ZDF, 드라마 ‘프륄링’ 속 체리 슈트로이젤 쿠키 레시피 공개

독일 공영방송 ZDF가 인기 드라마 ‘프륄링(Frühling)’에서 등장하는 대표적인 디저트, 체리 슈트로이젤 쿠키(Streuselkuchen)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공개했다.

‘프륄링’ 속 빠질 수 없는 체리 슈트로이젤

바이에른의 작은 마을 바이리슈첼(Bayrischzell)을 배경으로 한 ZDF 드라마 ‘프륄링’에서 체리 슈트로이젤 쿠키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특히 극 중 신부인 존라이트너(Sonnleitner, 요하네스 헤르슈만 분)가 유난히 좋아하는 디저트로 자주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ZDF는 드라마 팬들을 위해 ‘프륄링’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디저트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 쿠키는 드라마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반복적인 유머 요소(Running Gag)로 자리 잡았으며, 최신 시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모든 팬들이 직접 드라마 촬영지인 바이리슈첼을 방문해 쿠키를 맛볼 수는 없지만, 공개된 레시피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프륄링’ 속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체리 슈트로이젤 쿠키 레시피

재료:
  • 버터 400g
  • 설탕 280g
  • 밀가루 550g
  • 베이킹파우더 3작은술
  • 체리(병조림 2병, 약 800g) 또는 신선한 체리 1kg
  • 우유 80~100ml
  • 바닐라 설탕 1봉지
  • 달걀 5개
만드는 방법:

1. 슈트로이젤(토핑) 준비
먼저 150g의 버터를 녹인 후, 200g의 밀가루와 180g의 설탕을 넣고 반죽한다. 반죽이 덩어리지는 형태가 되면 잠시 옆에 둔다.

2. 반죽 만들기
부드러워진 버터 250g에 남은 설탕 100g을 넣고 잘 섞는다. 여기에 달걀, 베이킹파우더, 바닐라 설탕, 남은 밀가루, 그리고 우유를 넣어 반죽한다. 반죽은 너무 묽지 않고 단단하게 반죽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 따라서 우유의 양은 반죽의 질감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성된 반죽은 베이킹 팬에 골고루 펴준다.

3. 체리와 토핑 올리기
반죽 위에 체리를 골고루 올린다. 병조림 체리를 사용할 경우,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하며, 신선한 체리는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한 후 사용한다. 체리를 균일하게 분포시킨 후, 미리 준비한 슈트로이젤 반죽을 위에 골고루 뿌린다.

4. 오븐에서 굽기
오븐을 180도(순환 열풍)로 예열한 후, 준비한 쿠키 반죽을 넣고 20~30분간 구워준다.

ZDF가 공개한 이 레시피를 활용하면, 드라마 ‘프륄링’ 속 디저트를 집에서도 손쉽게 재현할 수 있다. 달콤한 체리와 바삭한 토핑이 조화를 이루는 이 전통 독일 디저트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맛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