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호가 방송을 통해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약 12시간의 장거리 비행을 마치고 캐나다에서 돌아온 김준호의 아내가 오랜만에 가족과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3일 만에 만나는 엄마를 보자마자 환한 미소로 달려가 품에 안겼고,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하지만 김준호는 그런 아내에게 장난 삼아 물총을 쏘며 색다른 환영을 해 MC들의 질타를 받았다. 박수홍은 “12시간 비행하고 온 사람한테 그게 뭐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김준호는 “그냥 애교로 봐 달라”며 웃으며 상황을 넘겼다.
피로에 지쳐 있을 법한 김준호의 아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병원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녀는 “하루 넘게 밤을 새고 귀가할 때도 있지만, 집안일보다 아이들과 노는 걸 더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3~4일간 엄마 없이 지낸 아이들의 서운한 마음을 이해하려고 대화를 자주 나눈다”고 육아에 대한 소신도 전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그래서 은우도 말할 때 다정하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특히 제이쓴은 “은우가 엄마를 많이 닮았다”고 말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준호는 “아내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침착하고 늘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는 스타일”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따뜻한 말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준호의 가족 일상은 물론, 워킹맘으로서 아내의 헌신과 육아 철학이 조명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